점선면의 슬로건입니다. 하루에도 수만 건씩 뉴스가 쏟아지는 시대, 도리어 ‘하나’를 제대로 보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이미 숱하게 듣고 읽어서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던 그 뉴스, 막상 누군가 의견을 물어오면 말문이 턱 막힐 때가 있죠.
점선면은 ‘하나의 이슈’ 혹은 ‘한 편의 기사’를 독자님께서 천천히 곱씹어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뉴스레터입니다. 파편적이고 자극적인 뉴스가 다수 유통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경향신문의 노력이에요.
그런데 점선면이 무슨 뜻이죠?
점과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과 선이 만나 면이 됩니다. 면과 면이 쌓이면 입체가 되고요. 점선면은 이같은 개념에서 출발한 뉴스레터입니다. 뉴스에 담긴 기초적 사실(점)→배경에 깔린 맥락(선)→이를 보는 관점(면)을 분석해 전함으로써, 독자님께서 이슈를 가능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격주 화요일 주 1회 발송되는 ‘점선면’은 하나의 이슈를 둘러싼 기사와 정보를 입체적으로 종합합니다. 질문을 던진 후 사실-맥락-관점 순으로 이슈를 재구성하는 형식이에요. 단건 기사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뉴스의 뒷면까지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발송되는 ‘점선면Lite’는 곰곰이 생각해 볼만한 한 편의 기사를 엄선해 전합니다. ‘점선면’이 하나의 이슈를 깊이 파고드는 데 집중한다면, ‘점선면Lite’는 한 편의 기사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나보려 해요. 보석 같은 경향신문 기사를 재발견하는 재미는 덤이고요!